[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영천교육지원청은 2월19일~20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영천과 신안의 중간지점인 전라북도 남원에서 신안교육지원청과의 교류를 통해 두 지역의 교실을 연결하여 학생들이 학습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Web 기반 온라인 협력학습을 통하여 학생 주도 수업 실현을 위한 협의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는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 중 지역 및 학교별 특색은 다르지만 교육과정 분석을 통한 공동의 학습 주제를 선정하여 수업 운영 및 결과를 공유하여 교사-교사, 교사-학생, 학생-학생 간의 상호작용 통해 소통, 탐구, 도전을 기반으로 삶을 주도하는 학습자를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초를 다지고자 마련되었다. 협의를 통해 영천-신안교육지원청은 지역 및 학교별 특성과 원격화상수업학급 운영을 위한 기반 및 운영 일정 등을 조율하였으며 2024학년도는 초등학교 3학급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그리고 학기별 1회 이상씩 상호 방문하여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로 하였다. 영천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영천-신안, 나아가 경북-전남과의 교류를 통해 두 지역의 교사 및 학생들의 만남으로 학생 주도형 수업을 운영하고 특히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모습이 상상이 되면서 교사와 학생이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희수 교육장은 “이번 협의를 통해 온라인 교육 운영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상호 소통의 장이 마련된 것 같고 영호남 온라인 학교 교류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여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영으로 삶이 있는 교육과정을 실현하는데 한 발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교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