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운영과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해 시민축제기획단을 모집하고, 지난 2월 2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기획단은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등 포항의 대표 축제를 시민참여형 축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촉장 수여, 2023년 사업 결과 보고, 올해 주요일정 안내 및 시민축제기획단의 역할과 방향성을 논의하며 첫 공식 행사를 마쳤다. 지난 2017년 포항문화재단 출범과 동시에 조직된 시민축제기획단은 작년까지 약 370명의 포항시민이 함께했으며 이번 8기는 역대 최다 인원인 73명이 함께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가 필수 조건”이라며, “축제를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