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교육청은 20일 영덕군에 있는 경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2024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최종 합격한 해외 4개국 출신 48명의 해외 우수 유학생들의 입학을 앞두고 오리엔테이션과 개소식을 열었다.
오리엔테이션은 한국어 기초교육, 직업계고등학교 이해 교육, 한국과 세계 문화 이해 교육, 학교생활 안내 등을 통해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직업계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에 최종 합격한 해외 우수 유학생은 48명으로, 국적은 베트남 28명, 몽골 8명, 태국 8명, 인도네시아 4명이다. 그리고 후기 고등학교에 지원한 베트남 국적 7명과 캄보디아 국적 1명의 해외 우수 유학생도 모두 합격 처리됐다. 하지만 후기 고등학교 입학예정자 8명은 비자 발급이 늦어져 오리엔테이션은 직업계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4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 기간은 2월 19~28일까지 10일간 실시하며, 개소식은 20일 오후 3시 경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 츠고투 우르자야 주부산몽골 영사, 고곶 수하르 주한인도네시아 교육무관, ㈜그린테크코리아 김용재 대표, ㈜세일 최예원 관리이사, 우성파워텍(주) 이형석 부사장,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 김병수 센터장, 유학생 입학 학교장과 학부모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츠고투 우르자야 주부산몽골 영사는 “나눔을 실천하고 역동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경북 직업교육 ‘K-EDU’는 K-POP, K-한류보다 더 감동적으로, 몽골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줘서 깊은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경북 직업교육이 나눔과 사회 공헌을 통해 세계 직업교육의 표준 K-EDU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학생에게 글로벌 교육과정과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