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3월4일부터 치매안심마을인 구암동 함지공원에서 치매 예방을 위한 야외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함지공원은 전국 최초로 ‘기억공원’으로 조성되어 △길을 따라 걸으며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돋우는 기억돋움길 △과거를 돌아보며 추억을 회상하는 추억회상길 △재미있게 걸으며 치매를 예방하는 치매예방 걷기길로 구성되어 있다. ‘뇌 건강에 운동 꽃이 피뇌’ 운동교실은 △치매예방체조 및 뇌신경체조 △낙상 예방 근력강화운동 △치매예방길 걷기 등 함지 기억공원을 활용해 야외에서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8회 과정으로 운영한다. 북구 주민으로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대구광역시 북구치매안심센터(053-665-4254)로 문의 및 신청할 수 있다. 이영숙 보건소장은 “함지기억공원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관심과 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