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
■ 방송 : 경상매일신문 ‘포항시민이 묻고 후보자가 답하다’ <제22대 총선 포항시 출마 후보자와 함께 하는 토크쇼>■ 진행 : 포항대학교 김준홍 교수■ 대담 : 최병욱 (포항 남·울릉 예비후보)경상매일신문은 제22대 총선을 맞아 포항 남·울릉 및 포항 북구 국회의원 출마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포항시민이 묻고 후보자가 답하다’라는 토크쇼를 개최했다.토크쇼 진행은 포항대학교 김준홍 교수가 맡았고 출연자로 최병욱 국민의힘 포항 남·울릉 예비후보가 출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김준홍> 국회의원 출마동기는◆ 최병욱> 현재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 노동 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고 4대째 포항에서 살고 있다. 과거 29년동안 국토교통부에서 공직생활을 하며 공무원 노동운동에 제가 투신을 했다. 사실 공무원 노동조합이라하면 국민을 대변하는 노동조합이다. 국민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정책에 담아내기 때문이다. 최근 포스코 등 여러 곳이 노사파업 일보 직전까지 갔다. 이런 것들을 보며 제가 직간접적으로 개입해서 잘 소통하는 중재자로서 포항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봐야겠다고 느꼈다. 그래야 청년들이 몰려와서 인구 절벽을 막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가 국토교통부에서 29년 동안 근무했기 때문에 교통 전문가라고 자부할 수 있다. 포항 남구에 글로벌기업인 포스코와 블루밸리 산업단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도가 없다. 올 상반기에 제5차 국가 철도망이 완성될 계획이다. 이때 반영되지 못하면 앞으로 10년간 포항 남구는 철도 없는 교통의 오지로 전락하게 된다. 따라서 구룡포에서 오천 문덕, 오천 문덕에서 괴동역, 효자, 상대 이렇게 갈 수 있는 광역 도시를 만들어야겠다는 소망을 갖고 출마하게 됐다.◇ 김준홍> 포항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및 핵심 공약은◆ 최병욱> 국토부에 근무하면서 포항시와 울릉군에 관련된 사업들에 대해 가교 역할을 많이 해왔다. 때문에 문제점과 개선점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가장 잘 아는 후보라 자부한다. 국토교통부는 알다시피 24시간 국민들과 함께 하는 부처이다. 공약 중에 앞서 말한 ‘광역 도시 철도를 5차 국가 철도망에 넣기’와 함께 울릉도의 ‘고도 제한’ 문제를 확 풀어서 세계적인 관광단지로 만들고 싶다. 또한 ‘원자력 교부세’를 지원받겠다. 원전 지역에 발전소가 있는 지역은 1년에 원자력 교부세를 300억 가까이 지원받고 있는데, 사실 월성 원전에서는 경주 산내보다 장기 구룡포 이쪽이 훨씬 더 가깝다. 하지만 지자체로 묶여있어 이쪽은 원자력 사고가 생긴다면 가장 큰 피해를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혜택을 받지 못한다. 저는 이를 거리로 30km까지 풀 수 있는 입법을 통해서 남구의 동해면까지 100억 정도의 원자력 교부세를 받아 복지시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 김준홍> 국회의원이 됐을 때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만들고 싶은 법안은 무엇인가◆ 최병욱> 떠난 청년들이 포항에 다시 자리를 잡아 아이도 낳고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청년 지원책’을 내고 싶다. 청년 협동조합과 관련된 법안을 제가 국회에 입성하면 1호 법안으로 준비하고 있다.◇ 김준홍> 마지막으로 포항시민께 한마디◆ 최병욱> 앞전에 국회의원들을 보면 대다수가 임기종료와 동시에 포항을 떠났다. 또 선거가 끝나면 후보자들도 포항을 떠난다. 포항을 대변하는 국회의원 선거인 만큼 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시민들이 부르면 가서 막걸리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그런 후보가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포항사람이자 포항을 가장 잘 아는 저야말로 적임자다. 한편 경상매일신문이 진행하는 ‘제22대 총선 포항시 출마 후보자와 함께 하는 토크쇼’는 무편집 인터뷰를 통한 유권자들의 알 권리와 건전한 선거문화를 위해 제작됐으며 전체 후보자 중 참여를 희망한 후보자에 한해 릴레이 토크쇼 형태로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