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한동대학교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동-아세안 창업혁신센터(Handong-ASEAN Start-up & Innovation Center)에서 캄보디아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제 2회 데이터 사이언스 캠프(Data Science Camp)를 개최했다.캄보디아 6개 협약대학(RUPP, ITC, RULE, NUM, PUC, AUCC) 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프는 입문 단계에서는 데이터 과학에 대한 소개와 기초 수학/통계, ORANGE3를 활용한 AI application 개발, 데이터 전처리 및 시각화, 기초 모델링, 비즈니스 분석을 다루고 중급(Intermediate Level) 과정은 다트(Dart) 언어 및 플러터(Flutter)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Data-driven Application 개발과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방법론을 배우는 두 개의 트랙으로 진행되었다. 수강정원 140명(입문 100명, 중급 40명)을 모집하는 캠프에 짧은 시간에 310명이 넘는 현지 대학생들과 전문가들이 등록 신청을 하며 캄보디아 내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했다.한동대 교수 6명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이재선 교수, 국제개발협력대학원 김윤선 교수, 전산전자공학부 홍참길 교수, 조성배 교수, ICT창업학부 최혜봉 교수, 글로벌리더십학부 나대영 교수, 한동대학교 명예교수 김대식 교수)과 유니트윈 연구원 2명 (김수현 연구원, 김도원 연구원)은 한동대 학부생 및 대학원생 9명과 함께 캄보디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 강의을 진행했다. 데이터 과학과 AI에 필요한 기초 수학/통계 지식부터 기계학습의 기초 이론과 모델링 알고리즘, 모델 평가를 위한 개념을 다루는 이론 교육과 함께 조별 실습을 통해 LinkedIn 구직 데이터와 같은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실습으로 실전적 역량배양에 초점을 맞췄다. 현지 학생들의 전공수준과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이론 및 실습 수업에 현지 학생들은 높은 호응을 보여주며 다음 단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캠프에 참여한 Dy Piseth학생(아메리칸 프놈펜 대학교 2학년)은“디지털 강국인 한국의 선진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운 지식을 활용하여 소속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원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동대 이재선교수는 “한동대학교가 주최하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데이터사이언스 프로그램은 지난 여름 이후 이미 프놈펜의 정부기관과 대학, 기업에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번 계획 중인 고급단계의 캠프에서는 현지 여러 기업과 협력하여 해커톤 형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참여하는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에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고 프로그램 취지와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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