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6일 군청에서 학부모, 학생, 주민 등을 대상으로 울릉군 교육 현안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성공적인 울릉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교육발전특구의 비전, 전략을 제시하고 학교복합시설 사업설명과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울릉형 교육발전특구는 2024년부터 사업비를 투자해 협력기관, 대학, 기업의 인적 및 물적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울릉만의 교육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교육발전특구 전략을 초·중·고 디지털 교육혁신, 대학 협약형 울릉 학습 커뮤니티 선도, 유보통합 및 DX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전략을 마련한다.
구체적 방안으로 AI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교육지원 및 학력격차 완화, 대학협력을 통한 글로벌 언어교육 등을 추진한다. 학교복합시설을 통한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계획도 세웠다.
2023년 선정된 다이음터(울릉학생체육관)를 통해 공공도서관과 늘봄센터로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주민 상호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2024년 학교복합시설 신청(울릉고등학교)을 통해 유보통합 공간과 AI디지털 교육 공간을 담은 복합체육시설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군은 설문조사, 홈페이지 의견접수 등을 실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교육발전특구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위해 울릉교육지원청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힘을 모으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교육발전특구로 지정이 된다면 울릉은 지역적 한계를 넘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인재들이 울릉군·울릉고·대학·기업의 연계를 통해 취업과 창업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구조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이와 함께 학교복합시설을 늘봄, 유보통합 핵심공간으로 키워 아이들과 부모가 행복한 울릉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