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교육청은 7일 경산시 경북체육고등학교 소회의실에서 2023학년도 하반기 경북도교육청 학교운동부지도자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운동부지도자 무기계약직 전환 심사 △희망 전보 지도자 인사이동 △징계 운동부지도자 비정기 전보 △운동부지도자 소속교 배치 조정 안건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2년부터 시행된 학교운동부지도자 무기계약직 전환은 지난해까지 315명 중 233명에 대해 전환이 완료됐으며, 이번 심의를 통해 26명의 운동부지도자가 무기계약직으로 추가 전환하게 된다. 무기계약직으로의 전환과 1유형 급여체계로의 편입으로 학교운동부지도자의 처우가 크게 개선되고 이에 힘입어 우수하고 선진화된 학교운동부 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병도 체육건강과장은 “경북의 학생들이 각종 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정적으로 학생을 지도하는 지도자의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운동부지도자의 다양한 처우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