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5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직접 꾸린 식료품·생필품 선물세트 30상자를 전달하며 이웃들의 행복한 설 명절을 기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선물세트에는 식용유, 캔 참치·햄 같은 필수 식료품과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칫솔, 비누 등 생필품을 정성껏 담았다. 포항을 비롯해 경주, 경산, 구미, 영천, 김천, 안동, 영주, 상주, 문경, 영덕 등 경북서만 355세트가 전해진다. 전국적으로는 230곳에서 총 5000세트(2억 5천만 원 상당)의 설 선물이 전달된다. 김영도 목사는 “요즘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가족의 마음으로 함께하는 이들이 있으니 모두 힘내시면 좋겠다.”며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라.”는 덕담을 전했다. 이도희 중앙동장은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다. 모두가 함께 따듯하고 풍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김애경(45) 씨는 “나 한 사람만이 아니라 주위 이웃들도 다 함께 따듯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많은 이웃들을 도와가며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세상이 되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주명(48) 씨는 “정성을 담아 준비한 선물세트를 통해 이웃분들에게 사랑과 따스함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포항 지진, 대구 지하철 화재, 동해안 산불 등 국가적 위기 때마다 무료급식봉사, 성금 기탁, 구호 활동으로 이웃들을 위로했다. 또한 매년 명절마다 각지 관공서를 통해 전국 취약계층에 식료품, 생필품 등 따뜻한 명절선물을 전해왔다. 지난 추석에도 어려운 이웃들의 명절 준비를 돕기 위해 식료품 세트를 직접 꾸려 전국 5000세대에 전달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전개해온 이웃사랑 활동은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꾸준히 이어져왔다. 그동안 경북 지역 하나님의 교회는 장년, 청년, 학생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문경시 문화의 거리, 포항시 냉천, 구미시 구미천변 등 경북 전역에서 펼친 활동으로 지역사회가 한결 쾌적해졌다. 최근에는 동계 학생캠프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교내·외 정화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환경정화 문화가 정착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교회는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뿐 아니라 헌혈릴레이,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이처럼 적극적이고 이타적인 봉사활동으로 경상북도지사 표창장, 경북도의회의장 표창장 등을 받았다. 지난 12월에는 포항 일대 4개 교회가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속 가능한 도시 건설에 기여한 공로로 포항시장 표창패를 동시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