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지난 2일 영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2개 시·군 토지행정 업무담당 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토지행정발전 연찬회’를 열었다.이번 토지행정 발전 연찬회는 도와 시․군의 업무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업무추진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해 주요업무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당면 토지행정 주요시책에 대한 추진방향과 세부운영지침 전달을 위해 개최했다.올해는 토지행정 정책목표를 ‘공정과 편익을 더하는 토지행정실현’으로 정하고 △불법행위 근절과 안전한 부동산거래 환경구현 △재산권 보호 강화를 위한 지적행정의 선진화 △주소정보 확대 추진과 지능 공간정보구축 △혁신을 통한 지적재조사사업 도약 기반 마련이라는 4대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경북도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연말평가에서 지적행정업무추진과 지적재조사업무 추진 유공 2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여했다.도는 행정업무 효율화와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트윈국토 3차 시범사업 공모에 2개 시․군(안동․경주)과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공모에 3개 시․군(안동․구미․경산)이 선정돼 총 254억원의 공간정보 구축사업을 시작하는 성과를 이뤘다.서보영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토지행정업무는 도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업무이기 때문에, 전세사기 예방 등 도민의 재산권 보호와 건전한 부동산거래질서 확립에 힘써 달라”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규시책사업 발굴을 통해 도민에게 좀 더 편리하고 유익한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