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물가 상승세에 따른 소비 위축,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놓고 전통시장 방문을 장려하기 위해 5~7일까지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는 이달 5일 번개시장, 교동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6일 남문시장, 서문시장, 오는 7일 염매시장, 방천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명절 제수용품 및 다양한 농·수산물 등을 구매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중구의회, 중구청 소속 공무원과 협의단체, 통장 등 지역주민들도 행사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주민과 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설에는 질 좋은 제수용품 등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민생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월별 개인 할인구매한도를 지류 기준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카드·모바일 기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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