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 다산면 건강마을조성사업 건강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다산면 행정복합타운에서 다산면민 중 건강에 관심이 많은 건강리더를 대상으로 ‘후마네트’ 1급 서포터 자격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다산면 건강마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강리더`가 건강관련 프로그램인 후마네트 1급 서포터 자격을 취득케 해, 강사가 된 주민들이 마을회관을 찾아다니며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될 예정이며, 이는 주민주도적 건강증진이라는 건강마을조성사업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설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후마네트’란 일본어 ‘fumanai’와 ‘net’의 합성어로 걷기와 두뇌 운동을 결합한 이중과제 운동으로, 보행 및 인지능력을 개선해 낙상과 치매를 예방할 목적으로 고안된 운동이며, 노령층이 많은 인구특성상 적합한 건강프로그램이다.특히, 이날 교육은 지난해 10월 다산면 지역소재 기업인 (주)HB건설(대표 허성근)에서 경북 공동모금회를 통해 다산면 건강위원회에 지정기탁한 후원금으로 교육비 일부를 지원받아 실시한 교육이어서, 사회의 건강한 자원 환원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한 데 큰 의의가 있다.성현덕 건강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산재해 있는 가용한 자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주민모두가 더불어 건강한 다산면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