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지나가는 노인인데, 어려운 사람들 도울 때 보태 써요”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는 지난 29일 연세 지긋한 한 어르신이 찾아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보태 써달라며 100만952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신원을 밝히지 않은 어르신은 ‘주변 사람들과 나누며 살고 싶어서 찾아왔다’며 꼼꼼히 분류해온 5만원권 지폐와 동전을 적십자 직원에게 웃으며 전달했다. 지정식 대구적십자사 사무처장은 “적십자를 직접 찾아와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의 기부금은 위기가정을 위한 생계, 주거, 교육, 의료비 지원활동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고종 황제의 칙령으로 설립된 인도주의 기관으로, 재난 구호, 사회 봉사, 청소년적십자(RCY) 활동, 안전교육, 혈액 및 병원 사업을 전개하며 생명을 존중하고, 고통을 경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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