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은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으로 20여 단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8세대 이상,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및 다세대주택)이며 단지 내 노후화된 공용시설 수리·보수비용에 대해 사업비의 70%범위 내에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부문은 단지 내 도로·보도 보수, 하수도 준설, CCTV 설치 및 보수 등 21개 항목이다. 특히 북구청은 대구에서 최초로 지원대상을 20세대에서 8세대로 확대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20세대 미만 다세대·연립주택에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2020년 말에 조례를 개정해 신청 가능단지를 확대했다. 지난해 북구는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공동주택 21개 단지에 옥상방수, 어린이놀이터 보수 등 지원사업을 실시해 입주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에도 예산 2억5000만원 규모로 신청단지를 모집 중이다. 신청서류 및 자세한 내용은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월29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후 현장조사와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중 지원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공동주택 내 불안전 요소들을 해소해 입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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