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최근 들어 장기간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대구은행 신평지점과 3자 업무협약을 지난 29일 체결했다.서구청은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24년 본예산에 1억원의 출연금을 편성했으며, 이에 대구신용보증재단에서 10억원까지 보증 한도를 정해 특례 보증을 시행하기로 했다. 서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대구은행 신평지점을 방문해 특례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통해 결정되는 신용등급에 따라 사업소당 3000만원 이내에서 최대 5년 동안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고, 서구청에서 소상공인의 대구은행 대출에 따른 대출 이자 2%도 2년간 지원한다. 소상공인은 낮은 금리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의 체결로 어려움에 부닥친 소상공인들이 사업 운영의 위기를 극복하고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며 우리 구에서도 지속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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