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교육청은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614번지 일대에 2028년 3월 1일 자로 (가칭)칠곡특수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특수교육대상자의 원거리 통학과 경북 서남권역 특수학교의 과밀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부지 20903㎡에 총사업비 491억여 원을 투입해 △유치원 1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2학급 등 총 27학급 150명 규모로 설립한다. (가칭)칠곡특수학교는 2022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설립 승인을 받은 후 2027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추진했으나, 부지매입 협의에 난항을 겪으며 불가피하게 개교를 1년 연기한 바 있다. 학교 설립 대상부지는 사유지 18필지, 국유지 2필지 등 총 20필지로, 현재 사유지 1필지를 제외한 전체 부지를 매입했고 모든 부지에 대해 학교 용지로의 변경을 완료했다. 미매입 부지 1필지는 2월 중으로 토지소유주와 협의 취득을 위한 최종 협의를 거치고 협의 취득이 어려울 때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2024년 설계 공모․설계 △2025년 시설 착공 △2027년 교명 선정과 개교 준비 등을 거쳐 2028년 3월 1일 자로 개교할 계획이다. 박용조 행정과장은 “특수학생이 장시간 원거리 통학을 하는 어려움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서는 개교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형편이다”라며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2028년에는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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