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배달음식점의 주방 조리 환경 개선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배달음식점 안심 주방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업소를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위생에 취약한 배달음식점의 주방 후드와 덕트에 대한 청소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음식점 3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소규모 영세업소, 찌든 기름때 우려가 큰 중국집·치킨집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신청 기간은 1월31일까지이며, 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서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업에 선정되면 전문 청소업체가 현장을 사전 진단해 주방 후드와 덕트 청소를 실시하며, 업소별 최대 50만원 상당의 청소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비용은 업소 자부담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서구청은 주방 환경개선 청소 지원과 더불어 주방 위생관리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배달음식점 안심 주방 만들기 사업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고물가 시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배달음식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