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영천시는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에 대한 안전한 먹거리를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이달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 부정축산물 특별 단속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단속반은 시 공무원,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2개 반 6명이며, 단속대상은 도축장,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 축산물판매업소 등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 26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주요 점검항목은 수입 축산물의 국산 둔갑 판매행위, 원산지 허위표시, 제조 연월일 및 유통기한 위반 여부, 축산물과 접촉하는 비위생적 작업환경과 장비․도구 및 위생복․위생장갑의 위생상태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특히, 식용란 수집판매업자의 불량 달걀 유통, 달걀 취급기준과 축산물 취급, 운반, 냉동식품 해동 판매 행위, 일반음식점 및 집단급식소 이력번호 표시 등 축산물이력제 점검과 부정축산물 단속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축산물의 수요가 증가하는 설을 앞두고 영천에서 유통되는 축산물은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축산물 유통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며 “먹거리를 위협하는 위반행위에 대해 엄중 처벌해 소비자에게 위생적으로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