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김천시 대곡동에서 합기도비호관(대표 송영길)과 힘찬태권도(대표 김진삼)가 대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저소득가정 및 소외계층을 위해 후원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 물품은 화장지 500개(20만 원 상당)로 대곡동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고, 후원금 80만원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송영길 관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나눔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나눔 실천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했다. 합기도 비호관은 매년 용돈을 모아 마스크, 라면 등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김진삼 관장은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조금씩 정성을 모았으며 나눔에 동참함으로써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힘찬태권도는 7명의 원생이 함께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했으며 해마다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성금 모으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재수 대곡동장은 “아이들이 용돈을 다른 사람을 위해 기부하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쉽지 않은데 참 기특하고, 매년 이웃돕기를 실천하는 아이들에게 감사하다. 우리 행정복지센터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