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시민들과 2024년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하기 위해 2024 어울아트센터 신년음악회 ‘해돋이’를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진행한다.이번 2024 어울아트센터 신년음악회 ‘해돋이’에서는 신예 작곡가 강한뫼의 지휘로 22인조 국악, 양악 앙상블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을 비롯해 바리톤 이동환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 전통하는 요즘사람들 트래덜반 등이 출연한다.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 강한뫼는 영남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대구를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다. 클래식에 한정을 짓지 않으면서 대중가요부터 국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작품을 작곡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립국악단의 악보계 단원으로 소속돼있으며, 창작국악 연주단체 우리음악집단 소옥에서 작곡가 겸 건반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한국 뮤지컬 1세대를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뒤 대표작품 ‘맘마미아’와 ‘시카고’를 비롯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뮤지컬 무대에서 주연과 조연을 넘나들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왔다. 올해로 데뷔 35년차를 맞이한 그녀는 현재까지도 ‘맘마미아’, ‘멤피’ 등 많은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하는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서 한국인 바리톤 최초로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중 하나인 런던 코벤트 가든 극장에서 데뷔한 바리톤 이동환은 함부르크 국립극장에서 시작해 우크스부르크, 베를린 도이체오퍼 극장에서 주역 가수로 활약했으며, 현재 영남대 예술대학 성악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는 판소리, 경기도·서도민요 그리고 아카펠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국악 아카펠라 그룹으로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꿈꾸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 창조에 힘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통하는 요즘 사람들 트래덜반은 전통예술의 악(음악), 가(노래), 무(춤)를 하나의 국악으로 보고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팀이다. 팀의 리더이자 무용수인 이선민, 소리꾼 권가연, 전통악기에 박효주, 정규혁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젊은 예술가들이 전통예술을 새롭게 해석하며 창의적인 활동을 펼쳐내고 있다. 강한뫼가 작곡한 ‘여명’으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최정원의 뮤지컬 ‘맘마미아’의 삽입곡 ‘댄싱 퀸(Dancing Queen)’과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The Winner Takes It All)’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바리톤 이동환은 김효근의 ‘눈’,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들려주며 희망찬 새해를 노래한다. 한편 국악아카펠라 그룹 토리스는 경상도민요 ‘신옹헤야’, ‘쾌지나칭칭나네’ 등 관객들에게 흥겨운 우리 가락 한마당을 보여주고 전통하는 요즘 사람들 트래덜반의 한국무용과 우리 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행복북구문화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는 “시민분들을 위해 솟아오르는 해처럼 힘찬 기운을 불어넣어 드릴 ‘2024 어울아트센터 신년음악회-해돋이’를 준비했다”며 “이 음악회를 통해 현대와 전통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가슴 따듯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가격은 전석 1만원, 예매는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복지할인, 행복북구문화재단 카카오 플러스 친구 추가 시 20%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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