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한창섭 상주·문경 선거구 예비후보(사진, 57, 전 행안부 차관)가 지난 8일 상주시 중앙로 선거사무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창섭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기자회견에서 “상주·문경의 자부심과 명성을 꼭 되찾겠다”며 “중앙 무대에서 경험과 역량을 쌓은 자신이 힘 있는 정책전문가로서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 “지방도시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 문제에서 상주·문경이 다른 지역보다 더욱 심화했다”며 “말로만 하는 정치는 끝내고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총선 이후 다시 논의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중앙부처와 소통·협조해 반드시 유치함으로써 지역 특성에 맞게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총선 이후에는 다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기관 이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상주·문경을 지역 역 특성에 맞게 발전시키겠다”며 △공공기관과 수도권 기업 유치 △대구군부대 유치 △상주 농 축산물 유통·물류 기지 설치 △문경 문화관광벨트 조성 △대구 경북 신공항 건설 추진에 따른 교통 인프라 구축 △교육·문화·의료수준 향상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지난 8월 행안부 차관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퇴임한 한창섭 예비후보는 상주·문경 지역주민 간의 의견이 대립되는 지역 현안들로 인해 갈등을 빚는 사례가 있었다”며 “상주·문경이 하나되는 도시로서 ‘상주·문경의 대통합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