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서구 네쌍둥이 출산 가정에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남양분유에서 분유와 이유식을, 아기 의류 전문업체인 아가방앤컴퍼니는 의류와 아기용품, 카시트 전문기업인 다이치에서 카시트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 대구은행 월성동지점에서 쌍둥이유모차와 돌봄 지원금을, 포그니 코리아에서는 기저귀와 물티슈, 남양유업 대구지점은 이불과 젖병 등을, 달서구어린이집연합회는 아기용품 구입 비용, 달서구한의사회는 산모용 한약재 등 총8개기관 단체에서 2890만원 정도의 후원금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달서구는 다자녀 가정에 출산축하금으로, 셋째 자녀 출생 시 100만원, 넷째 자녀 200만원, 다섯째 이상 출생 시 5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며, 중학교에 입학하는 셋째 이상 자녀에게 입학축하금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웃에게 사랑과 온정을 나눠 주신 각 기업과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동체의 지지와 사랑은 어려운 순간들을 함께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 살기 좋은 달서구를 위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