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시가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평가한 ‘2023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 시 종합부문 ‘최우수상’, 투자유치 부문 ‘최우수상’, 농업경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17개 시·도와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연도별로 공표된 지역경제통계 등을 근거로 정량지표 중심의 평가로 실시됐다. 투지유치 부문의 주요성과로는 백종원 대표의 (주)더본코리아의 외식산업개발원, 글로벌 워터리조트 기업인 테르메그룹의 워터파크·호텔 등과 강릉 커피공장으로 유명한 테라로사 등의 국·내외적으로 굵직한 기업들을 유치했고, 산업단지 등에는 28건의 MOU를 통해 1441억원의 투자유치와 4075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공공기관인 경북도소방장비기술원을 유치해 도민의 안전을 위한 국내 최고의 전문교육으로의 토대를 마련했다. 농업경제 부문에는 경북농민사관학교를 유치해 도민의 농업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생 유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여하게 됐다. 그리고 사과축제, 오미자축제, 약돌한우축제를 개최해 75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약 3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경제파급효과는 220억원에 달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2023년 문경시의 국내·외 기업 등의 투자유치를 핵심과제로 삼고, 도전해 많은 성과를 거뒀으며, 2024년도에도 또 다른 기적을 향한 힘찬 도약으로 문경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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