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최우영 국민의힘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일 구미 비상 프로젝트 2호 공약으로 자신의 교육 부문 공약 중 하나인 ‘구미 시립학원·구미런’설립을 발표했다.교육부의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2022)에 따르면, 1인당 사교육비는 41만원(총 사교육비 25조9538억원)에 달하며 우리나라 학생 78%가 사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월 평균소득이 300만원 미만인 가구의 1인당 평균 사교육비는 17만8천원에 불과했지만, 800만원 이상인 가구는 3.7배 높은 64만8천원을 지출하며, 가구 소득에 따른 사교육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사교육비의 증가는 가계에 막대한 부담이 되는 것은 물론, 계층 이동 사다리로 불리던 교육이 부모의 소득이 곧 자식의 학벌이라는 계층 대물림으로 변질되며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를 심화하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이에 최우영 예비후보는 가계 사교육비 증가와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 심화 문제를 해소하고자, ‘구미 시립학원과 구미런 설립’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했다.최우영 예비후보는 먼저 구미 시립학원 설립을 통해, 구미 중1~고3 학생(모집정원의 절반은 저소득층에게 할당)을 대상으로 방과 후 및 주말에 강남 입시학원 출신의 강사를 초빙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과목의 심화학습과 논술, 대학진학 컨설팅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최우영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지난해 12월 12일(화)에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만나 직접 구미 시립학원 설립을 건의한 바 있다.또한 최우영 예비후보는 오프라인 방식의 구미 시립학원과 별개로, 구미시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1타 강사들의 사설 인강을 무료로 제공하는 구미런(인터넷 강의 교육지원 플랫폼)도 만들 예정이다.최우영 예비후보는 “구미 시립학원과 구미런을 설립함으로써, 가계 사교육비 경감 및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해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갖춘 명품 교육도시 구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최우영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구미 비상 프로젝트 1호 공약인 ‘군위군 구미 편입으로 구미 공항복합도시 완성’ 발표를 시작으로, 매주 8대 분야 88개 공약을 41만 구미시민께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한편 최우영 예비후보는 국회 보좌진 출신으로 경북 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을 역임하며, △경주 SMR·안동 바이오생명·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구미·포항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등 굵직한 지역 경제 현안을 단번에 해결하고, 경북에 11조 4,795억원의 투자 유치 성사와 9,096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경험을 가진 검증된 ‘실천형 경제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