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 달서구는 2024년 달서가족문화센터에서 가족 구성원의 이해 및 관계 회복을 위해 가족·결혼친화 프로그램인 ‘가족심리테라피’ 및 `부부심리테라피`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가족심리테라피`는 심화상담 과정으로 오는 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매주 토요일 6~7세 자녀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있는 가족을 대상 진행한다. 가족만의 문제를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서 가족 구성원들의 관계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은 가족이 그린 협동화를 통해 나타난 가족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을 전문 미술심리치료사가 분석해 현재 구성원 각자의 상태를 진단한다. 또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가족들의 행동을 파악해 피드백을 하는 등 종합적인 과정을 통해 구성원 각자의 성향을 알 수 있음으로써 서로의 이해를 돕는다.
한편 오는 3월 봄학기부터는 결혼친화사업으로 ‘부부심리테라피’를 신규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문제 해결의 중요한 주체는 ‘부부’ 이므로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 등 행복한 가정을 위해 마련했다. 자세한 사항은 달서가족문화센터 운영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해가 바뀌면서 저출생 경향은 더욱 심화돼 사회적으로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달서구가 이런 사회분위기에서 선제적으로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해 행복한 가정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결혼친화사업을 알차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