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희망찬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새로운 시작과 성장, 그리고 활력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과 함께 성주군이 비상(飛上)하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지난해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모두 ‘군민중심 행복성주’를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은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사랑하는 군민 여러분!지금 우리는 모든 것이 급변하는 격동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선제적으로 우리 군에 맞는 정책들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전략적 대응을 위한 열정과 지혜를 함께 찾는다면 위기가 성장의 또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올해는 민선8기 출범 3년째가 되는 해로서, 민선7기 이후 군민과 함께 이루어낸 미래 성주의 밑그림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는“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이를 위해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①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완성의 원년 ② 성주읍 도심 대개조의 원년 ③ 참외조수입 6천억원 시대를 확고히 다지는 원년④ 문화·관광산업 도약의 원년 ⑤ 군민 생활의 질이 한 단계 올라가는 원년 ⑥ 재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한 성주 구축의 원년 ⑦ 공직 분위기 및 공직 마인드 혁신의 원년으로 정하고, 힘차게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또한, 7개의 군정운영 방향을 포함한 분야별 역점시책과 중점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새로운 성주, 더 큰 성주로 도약하겠습니다.먼저, 성주의 행복한 변화를 위한 미래 신성장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겠습니다.동서3축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은 마지막 관문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이 상반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으며, 국도 30호선 선남~다사간 6차로와 국지도 67호선 및 지방도 905호선 4차로 확장, 지방도 903호선 신설과 지방도 923호선 개설 등 확정된 주요 도로건설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하여 우리 성주가 대구 경북 중서부권의 신(新)교통 중심지로 도약하는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완성의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그리고, 별의별 어울림 복합센터(행정복합센터), 별의별 문화마당 등 도시재생 2단계 사업 완료와 이천 친환경 사업 및 온세대 플랫폼 조성사업 등으로 성주읍 도심 대개조의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또한, 농촌협약사업을 통해 농촌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으며, 초전면 어울림복합타운 건립 등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아울러, 경북도와 함께 수립하고 있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 연계 종합발전 계획을 통해 지역발전의 신성장 거점을 개발하고,지방화 시대에 대비한 통합 신공항 연계사업 발굴, 성주형 K-U시티 프로젝트 추진 등 성주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구상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둘째, 농업혁신! 농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부자농촌을 만들겠습니다.2023년에는 5년 연속 참외조수입 5천억원 달성과 함께 성주참외 53년 역사 최초로 6천억원을 달성함에 따라 올해는 6천억원 시대를 확고히 다지는 원년을 만들겠습니다.이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대폭 확대하고, 청년 농업인 1천명을 육성하여 부족한 농촌인력을 확보하겠으며, 농업에 ICT 과학기술을 융합한 성주형 스마트팜 시설 확대와 참외 수정벌의 안정적 확보 및 가격 안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를 본격 작으로 가저급과 수매시스템을 자동화하고, 농산물 입고‧저장‧선별‧포장 등 유통시설의 스마트‧자동화를 확대하겠으며,「농산물 융복합 가공센터」운영을 통한 가공식품 개발 및 가공창업농 육성,수출시장 개척 등 공격적인 유통‧판매 지원으로 성주참외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습니다.아울러, 성주참외 한우사료화 시설 조성과 선진형 친환경 축산 인프라를 확충하고, 벼‧과수 등 타작물과 축산의 동반성장을 통해 농업 조수입 1조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또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소득 증대와 「치유의 숲」조성 등 산림휴양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확충으로 풍요로운 부자농촌으로 가꾸어 가겠습니다.셋째, 매력적인 문화도시, 오고싶은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공장이라 불리는 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성장산업으로 시군마다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성주호에 보도교 설치와 명품 관광지 지정을 위한 조성계획 수립 용역 시행 등 관광지 개발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으며,52년 만에 개방되는 가야산 신규탐방로와 기존의 가야산생태탐방원, 가야산오토캠핑장 등 지역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를 더욱 활성화하고, 향후 건설될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 및 지방도 903호선 가천~증산간 도로를 연계하여 성주 가야산 시대를 열어가는 서부권역 관광의 큰 밑그림을 완성하겠습니다.또한,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 1단계 사업과 월항 인촌지·초전 소성지 생태공원과 더불어 낙동강변 성주 파크골프장 조성을 마무리하고,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는 군민 참여 확대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대표축제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으며, 농촌체험 축제인 황금들녘 메뚜기축제와 군민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아울러,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건립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늘려나가겠으며, 세종대왕자태실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지속 추진으로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등 문화·관광산업 도약의 원년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튼튼한 경제도시, 생동하는 도농복합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우리 군은 2022년 기준으로 수출액이 8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여 도내 군부 1위(도내 7위)를 차지하는 등 도농복합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성장 탄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기업하기 좋은 성주를 만들기 위해 「성주3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수반되는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으며, 산업단지 내「성주혁신지원센터」준공을 통해 맞춤형 기업지원을 강화하고 일자리 JOB센터를 확대 이전하겠습니다.공장설립 원스톱(One-stop) 행정추진,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수출기업 지원, 기업체의 이차보전 지원 등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지원, 성주사랑상품권 특별할인 등 지역의 소상공인이 경기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세밀하고 촘촘하게 지원하겠습니다.아울러, 청년 창업가 육성과 청년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해 청년층의 관내 정착을 적극 유도하는 등 지속적인 성주형 일자리 창출과 안정된 고용환경을 조성하여 튼튼한 경제도시, 생동하는 도농복합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습니다.다섯째, 사계절 안전하고 살맛나는 친환경 안전도시를 만들겠습니다.‘친환경·저탄소’라는 지구촌 명제에 동참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통합바이오에너지화시설 및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과 힘들게 사업비를 확보한 산업단지 폐기물매립장 안정화사업 등을 본격 추진하겠으며, 폐참외 및 재활용품 수거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환경민원 대응기동반 상시 운영과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 확대 실시 등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 관리를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또한, 대장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와 마수‧작은지구 등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구 정비, 동락‧관화‧윤동‧사창‧용산 재해위험지구 정비,어은지‧칠산지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등 대규모 재해 예방사업을 적극 시행하여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신속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과 초기 상황관리 및 현장 대응력을 확보함으로써 주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계절 빈틈없는 선진 안전도시를 조성하여 재해와 환경으로부터 안전한 성주 구축의 원년을 만들겠습니다.여섯째, 온 세대가 행복한 살고싶은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 경로당과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통합보훈회관과 어린이 과학체험관 운영과 더불어 「온세대 플랫폼」과「케어팜 빌리지」조성을 통해 온 세대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상반기에 반다비 복합문화체육센터를 준공하고, 별고을 종합체육시설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으며, 종합복지타운 내에는 볼링장을 건립하는 등 100세 시대를 맞아, 주민들이 삶의 여유를 즐기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하도록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생활 인프라 확대와 교통안전시설 정비, 교통약자 콜택시 확대, 버스정보시스템(BIS) 운영,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도입 등 생활밀착형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특색있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 지원사업과 전입정착 지원, 결혼 장려금 및 귀농귀촌인 정착지원 등 인구시책 지원사업과 더불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무주택 서민계층과 청년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립 필요성도 심도 있게 논의‧검토하여 인구유출 방지와 주거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이와 같이 복지의 개념을 교육‧교통‧생활체육 등 생활 전반으로 확장하여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행복하고 살고 싶은 복지도시를 건설하여 군민생활의 질이 한단계 올라가는 원년을 만들겠습니다.끝으로, 군민과 소통‧공감‧화합하는 열린군정을 추진 하겠습니다.민선7기 이후 공직자의 청렴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일념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우리군이 2년 연속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하였으며, 앞으로도 청렴 문화 정착을 위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대내외적으로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들겠습니다.그리고, 주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제시된 의견을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는 등 소통‧공감행정을 추진하고, 현안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중앙부처․경북도 등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해결하는 세일즈 행정을 적극 실천해 나가면서 성과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을 통해 활기차고 열정 넘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또한, 직원 간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직장문화의 정착, 불합리한 규제의 발굴과 개선, 업무경계를 따지지 않는 부서협업과 행정편의가 아닌 군민편의를 위한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직분위기 및 공직마인드 혁신의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지난 5년간, 성주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숱한 고민과 노력으로 쉼 없이 달려온 결과, 풀어낼 수 없을 것만 같던 실타래를 풀어가며 성주에 행복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민선8기 3년차를 맞이하는 2024년에는 ‘변화에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한다’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새로운 성주, 더 큰 성주로의 도약을 위해 굳건히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군정목표인 “군민중심, 행복성주”실현을 위해 더 가까이 군민과 소통하고,더 낮게 군민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더 멀리 우리 성주 미래를 대비하겠습니다.성주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성주인이어서 자랑스러운 행복도시 성주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씨앗이 땅속에서 한겨울의 강추위를 견디면 이듬해 예쁜 싹이 나고 꽃이 피듯이 지난해에 많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준 자랑스런 군민들의 삶이 보다 더 여유롭고 풍족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군민과 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아침성주군수 이 병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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