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군은 2023년 을지연습 경북도 시‧군평가에서 군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해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종합훈련이다. 이번 최우수 표창은 지난해 8월 21~24일까지 실시된 을지연습에 대해 경북도 시군을 대상으로 전시 직제편성 훈련,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테러대비 실제훈련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한 결과이다. 칠곡군은 6년만에 실시되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적극 홍보해 군민들의 참여를 유도했고, 칠곡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차량통제 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통제 훈련으로 실시된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대테러 합동 진압훈련’은 120여단 2대대, 경북경찰특공대, 50사단 화생방지원대 등 200여 명이 참여,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됐다. 폭발물 제거장비, 소방차, 화생방 탐지차량 등의 장비가 동원돼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탄탄히 구축했다. 김재욱 군수는 “칠곡군이 호국평화의 고장으로서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힘을 합쳐 통합방위태세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