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역 광장에서 지난달 29일 경산역 KTX 증편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지난달 29일부터 경산역 KTX 정차 횟수가 하루 왕복 4회에서 6회(상·하행 각 3회)로 늘어나면서 KTX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그동안 경산역에 정차하는 KTX는 상·하행선 모두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정차했기 때문에 서울이나 수도권을 오가던 지역주민들이 낮시간 추가정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이번 증편을 통해 낮 12시 12분 경산역에 도착하는 하행선과 오전 11시 30분 경산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상행선이 추가로 편성됐다.경산역 KTX 정차 확대와 함께 내년 개통 예정인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사업(구미~칠곡~대구~경산)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이 KTX를 이용하기 위해 동대구역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더욱 편리하게 기존의 ITX와 증편된 KTX를 함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윤두현 의원은 “이번 KTX 증편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익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철도 이용객이 늘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산역 KTX는 물론 SRT 증편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윤두현 국회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한편, 경산역 KTX 증편은 2013년 경산역에 KTX 정차가 시작된 이래 약 10년 만에 이뤄진 쾌거로 윤두현 의원이 지난해 11월 22일 경산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당시 장관에게 적극적으로 요청해 반영된 결과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