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는 지난 27일 구 최초 구립 사회복지관인 ‘함장종합사회복지관’의 개관식을 개최했다.복지관의 명칭 ‘함장’은 모든 사람이 다 함께 빛난다는 의미로 주민이 서로 협력해 마을을 크게 발전시킨다는 뜻이 담겨있다.함장종합사회복지관은 대구시 종합사회복지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건축됐다. 수성구 상동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지었으며 연면적은 4238.2㎡에 이른다.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최신 설비를 갖추고 총 74면의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남녀노소 모두의 힐링 장소가 될 수 있게 1층을 북카페로 조성했다.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파크골프장은 2층에 설치했으며, 장애인 타석 포함 총 5타석을 마련해 긴 기다림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복지관 운영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화성복지재단이 맡았다. 지난 8월 시작한 시범 운영을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주민의 욕구 조사를 바탕으로 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은 다음해 2월에 개강할 예정으로, 1월 8~26일까지 신청받는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함장종합사회복지관이‘다 함께 빛이 난다’는 뜻처럼 지역사회와 주민이 함께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이 되길 바란다.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추적인 복지시설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