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은 북구새마을회와 함께 오봉산 침산정에서 북구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북구민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대구의 중추적인 지역인 북구의 새로운 비전 공유와 다짐을 위해 마련됐다. 북구8경 중 하나인 오봉산 침산정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빌고 청룡의 기운을 가득 담으려는 많은 북구 주민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전 행사로 새해를 여는 타악 공연이 열릴 예정이며, 이어지는 본행사에서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차대식 북구의회 의장, 지역의 여러 의원들, 정연식 북구 새마을회 회장 등이 구민을 대표해 신년 축하 메시지를 관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7시 36분경 일출 카운트다운에 맞춰 청룡의 해를 맞이하는 대북 퍼포먼스와 더불어 대북과 태평소 공연을 통해 한해의 평안을 기원하며, 흥겨운 사물놀이로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부대행사장에서는 소원지 작성 및 2024년 청룡 포토존을 운영하며, 북구새마을회 회원들은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을 위해 떡국과 약차 등을 준비해 따뜻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갑진년 새해가 구민 여러분께 값진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떠오르는 새해의 태양처럼 북구의 밝은 현재와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올해도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