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가 올해 경북도 문화유산분야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고 상사업비로 1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경북도 문화유산분야 시·군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문화유산의 미래가치 창출과 효율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평가는 △문화재분야 예산 확보 및 집행 △문화재 재난대응 및 관리현황 △문화재 신규 지정 및 승격 △문화재 관련 행정업무 이행 상황 △문화재분야 국비 공모현황 △문화유산 보존․활용 노력도 등 6개 분야 12가지 지표로 문화유산분야 업무 전반이다.이번 평가에서 시는 우수사례로 ‘국내 최초 고분쇼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 추진’, ‘경주 동궁과월지에서 발굴된 통일신라시대 유물 파만자(破卍字) 난간을 문화재 울타리 디자인에 적용한 경계 울타리 사용’, ‘가설건축물 존치기간에 대한 규제개선으로 불필요한 행정절차 일원화’ 등 시의 문화유산 분야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내 최대 문화유산의 보고인 경주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관리키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관계자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시가 가진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 글로벌 역사문화도시로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