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와 일본 야오시는 26일부터 다음해 1월 5일까지 구청 로비에서 양국의 상호 이해와 우호 친선을 다지기 위한 ‘야오시 청소년 그림 교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야오시 청소년들이 그린 ‘일본의 사계절’과 일본 에도시대 작가인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풍경화와 풍속화 모음인 ‘후가쿠 36경’ 중 후지산 그림 등 15점의 작품이 전시돼, 참여한 학생들의 우수한 재능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야오시 시청에서는 지난 5월 `우리가 놀고싶은 대구 중구의 놀이터`, `내가 꿈꾸는 대구 중구의 미래모습`이란 주제로 열린 ‘2023 중구 청소년 그림 그리기대회’의 수상작 15점이 1월 15~31일까지 전시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상호 교한 전시회를 통해 양국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두 도시가 지속적으로 화합하고 친목을 다져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에도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중구와 일본 야오시는 2016년부터 매년 ‘청소년 그림 작품 교류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