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지난 19일 영덕군 소재 수련원에서 (사)지역과소셜비즈 주관으로 지역 연계 일자리 창출 및 모델 개발을 위하여 시행한‘경북 동해권 지역 연계 일자리 창출 사업’의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전했다. ‘경북 동해권 지역 연계 일자리 창출 사업’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 개발을 위해 경상북도가 3억원, 울진군과 영덕군이 각 1억5000만원의 총사업비 6억원으로 △지역 연계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지원 대상 10개 업체에 최대 2000만원 △지역 자원 활용 예비창업 6팀에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울진군, 영덕군 3개 기관과 사업 참여 기업, 창업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각 참여 기업 간 사업성과 공유 및 기업 간 네트워크 연계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영덕 물가자미를 울진 기업이 가공한 가자미회 온라인 판매 △가공 기술을 보유한 영덕 기업이 울진 특산물인 표고버섯과 홍게를 이용하여 개발한 맑은 백간장 △울진-영덕 기업 간 합작으로 붉은대게장을 이용하여 개발한 바냐카우다 △영덕 유칼립투스를 울진 카페 인테리어에 적용한 창업 사례 등 지역 간 인력·자원 연계를 통해 양질의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인근 지역 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