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이 내년 1월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정기인사는 적재적소의 전보와 교육파견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조직 역량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사행정 구현에 역점을 뒀다.
대상은 정년(명예)퇴직, 퇴직준비교육 등으로 인한 상위 직급 결원 및 각종 보직이동 요인에 따른 것으로, 승진은 4급 4명, 5급 23명, 6급 이하 123명이고, 전보는 4급 10명, 5급 41명, 6급 이하 134명, 퇴직 33명, 신규임용자 79명 등 총 582명이다.
이번 인사는 유보통합과 학교시설복합화(미래학교추진단)의 본격 추진에 따른 조직개편을 반영했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 지원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를 위한 인력을 재편했다. 또 지방기술서기관을 중앙교육연수원에, 지방행정(전산)사무관을 한국교원대정책전문대학원에 교육훈련 파견하는 등 행정 외 직렬에도 교육기회 제공의 문을 열었다.
6급 이하 인사에도 실무자 역량강화를 위한 중앙부처 파견 및 6급 장기교육훈련 제도를 도입하고, 다자녀 및 육아휴직 복직자에 대해 희망지 우선 배치 등 우대 전보를 실시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2024년은 유보통합 지원 강화를 위한 인력확충 등 주요 정책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출산 시대에 우리 직원들이 일과 가정 양립이 될 수 있도록, 다자녀 및 육아휴직 복직자에 대한 인사고충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급 이하 지방공무원에 대한 인사 발령은 22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