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1일 엑스코 서관 211호에서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인 및 지역 유관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대구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대구 사회적경제, 나르샤!’라는 주제로, 2023년 한 해 동안 사회적경제기업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단체들의 활동과 사업을 돌아보고, ‘더 높이 날아올라, 더 넓게 연대하는 대구 사회적경제인들의 의지와 기대’를 다진다. 12월 기준, 대구 사회적경제기업 수는 1294개소로 2022년 1234개소 대비 4.8% 증가했으며, 일자리 수는 2022년 8777개에서 2023년 8857개로 0.9% 증가하는 등 2014년도 이래로 그 외형적 수가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다. 또 양극화 해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시장경제에서 드러나는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 역시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ESG와 연계한 지역 기업 및 기관, 대학과의 협력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그 결과, 친환경·녹색제품 생산기업 13개소를 발굴하고, ‘그린라이프페스타’ 및 동성로 팝업스토어 ‘PlanT(플랜티)’를 통해 홍보했으며, 지역대학교인 경북대학교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회용기 재사용 활성화 협약’을 한 바 있다. 또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고향사랑 기부제 아카데미’를 운영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고향사랑 기부제 콘텐츠 개발 워크숍’을 통해 향후 기업이 고향사랑 기부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그 외 장애 분야 사회서비스 주체 발굴, 사회서비스 개발 및 품질향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및 시범사업 추진, 느린 학습자와 일상 돌봄을 위한 의제 발굴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관련 여러 참여 모델을 발굴해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찾고자 노력했다.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2023년 대구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사회적경제기업·유관기관·공무원 표창과 부문별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시상도 함께 이뤄진다. 또 사회적경제 기업인들이 한 해 동안 모범적으로 일한 사회적경제 기업 종사자를 직접 뽑아 시상하는 ‘땡큐어워즈’를 통해 2023년 사회적경제기업 성과를 돌아보고 함께 축하하고 격려함으로써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안중곤 경제국장은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에 옮김으로써 시민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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