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하반기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신규 공모`에 청도군이 선정돼 총사업비 829억원으로 2024년부터 4년간 마중물 사업비 250억원(국비150, 지방비100)을 투입한다고 밝혔다도시재생사업은 인구가 감소되고, 사업체 수가 감소해 산업의 이탈이 발생되며, 노후주택의 증가로 주거환경이 악화되는 지역에 지역자원을 활용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도시기능을 활성화시켜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특히 도시재생사업 사업유형 중 지역특화재생사업은 역사와 문화 등 각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도시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중심·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며 주택가와 공공시설물의 환경도 함께 정비하는 등 강소도시를 육성하는 사업이다.금년 9월에 시·군으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사업별 사업타당성 사전 검증과 경북도 자체평가를 거쳐 국토교통부 국비 타당성 검증평가에서 전국 12개시·도에서 16개 지구가 최종 선정이 됐으며, 우리 경북은 청도군이 선정이 돼 국비 150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에 선정된 청도군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은 화양읍 소재지로서 이 지역은 평일 뿐만아니라 축제 개최 시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관광문화거점 장소다. 사업내용은 화양문화거점인 화양동락원 조성, 전통 게스트하우스 설치, 역사문화마당 조성, 고유수종 식재를 통한 주민참여형 전통정원 조성, 지역이 역사를 알 수 있는 역사가로 정비, 집수리와 연계한 소규모 포장과 담장 정비 등 골목 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역문화자산을 활용한 취업과 창업, 관광문화 서비스 거점 구축으로 지역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소득증대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경북도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현황은 2023년 11월말 기준 22개시·군 52개 지구에 마중물 총사업비 9040억원(국비5438)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5개 지구 사업을 준공했고 2023년 12월말까지 8개 사업지구를 추가 준공할 계획이다.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확대 함으로써 점점 쇠퇴해가는 원도심에 희망을 불어넣고 도시기능을 재생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활력넘치는 경북을 만드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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