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이완영 전 국회의원이 18일 칠곡군 선관위에 경북 고령·성주·칠곡 지역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 내년 4·10총선에서 정희용 의원과 격돌이 예상된다.이완영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역경제 붕괴 등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나머지 이제 먹고살기도 힘들다는 칠·성·고(칠곡·성주·고령) 주민들의 한숨 섞인 현장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어 출마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힘 있는 3선 의원에 꼭 당선, 중앙예산의 파격적인 확보로 부족한 지자체 예산을 늘려 칠곡군부터 연간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예비후보는 이어 "3선 의원이 되면 국회 상임위원장은 물론 당대표나 원내대표에 나서 지역발전과 잘사는 주민을 위해 보다 큰 정치를 하겠다."며 "이를 통해 자신을 키워준 주군을 배신하면서까지 오로지 차기 국회의원에 당선되려고 하는 파렴치한 정치를 종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완영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폭탄급 국비 확보로 주민숙원사업과 지역 기반시설 등의 조기 해결 △신공항 이전에 따른 대기업 유치와 자영업 살리기, 낙동강 관광벨트 조성, 스마트팜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관광·농업의 활성화 △민생 안정과 각종 단체 보조금 지원사업 등에 `실질적 주민 혜택 예산` 대거 투입 등을 3대 공약으로 제시했다.이 예비후보는 제19·20대 2선 의원을 지내면서 초선 때만 2조3천여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칠곡·성주·고령에 꼭 필요한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문화·산업시설 등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그는 재임 시절 △칠곡군 약목면 관호오거리 입체교차로 건설(369억원), 왜관 경부선 철도 방음벽 설치(57억), 칠곡 호국평화공원 조성(461억), 농업6차산업관(35억)·장애인복지관(74억)·보훈회관(21억)·향사아트센터 건립(80억) △성주군 성주대교 가설(396억)과 국민체육센터 건립(88억) △고령군의 대가야 문화누리(428억)와 다산 행정복합타운 건립(163억) 등으로 획기적인 지역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