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은 지난달 재단 서울사무소가 있는 서울바이오허브 내 신약개발 4개 기업을 대상으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4개 기업은 ㈜로노(노화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미(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 ㈜그리니쉬(난임치료제 개발), ㈜그라스메디(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 개발)로 기업의 연구분야와 주요 파이프라인을 청취한 후 맞춤형 기술서비스와 공동연구 등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상담을 통해 기업들에게 케이메디허브 및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개발, 생산, 인허가까지 이어지는 원스톱-토털 서비스를 소개하였고, 1개 기업은 조속히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고 전 분야에 걸쳐 공동연구와 기술서비스를 의뢰하기로 했다. ㈜그라스메디 박형준 연구소장은 “대한민국 바이오클러스터의 앵커기관을 모두 알아본 결과 케이메디허브가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을 위한 최적의 기관임을 알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향후 상호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게 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 서울사무소가 있는 서울바이오 허브 내 기업들과 대구-서울 거리가 무색할 만큼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며, 재단을 자세히 알게 되면 단연 최적의 파트너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