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제3기 경북도민행복대학 안동캠퍼스` 졸업식이 지난 12일 가톨릭상지대학교 두봉관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권기창 안동시장, 가톨릭상지대학교 차호철 총장, 제1·2기 학생회장 및 부회장, 졸업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학위증 수여 및 시상, 학생대표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경북도민행복대학은 1년 과정의 경북형 평생학습 대학으로서, 관학 협력의 평생학습 모델을 구축해 도민을 위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1년을 시작으로 올해 3기를 맞았으며, 가톨릭상지대학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2023년 3월 22일 개강 후 경북학, 시민학, 미래학 등 7대 영역으로 구성된 알찬 강의를 30주간 진행했다. 정규수업 이외에도 사회참여 활동, 학생회, 학습동아리 등을 통해 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자치활동이 이뤄졌다.올해 안동캠퍼스의 졸업생은 52명으로, 수료기준(수업 출석 70% 이상, 사회참여활동 5시간 이상)을 충족해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는 전체 인원의 94%에 달한다. 이 중 14명이 개근상을 받고, 김도현 학생회장을 비롯한 9명의 학생회 임원진이 캠퍼스 학습자 단합과 원활한 교육 운영을 위해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학습자상을 수상했다. 권기창 시장은 “졸업생 여러분의 명예학위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으로 우리 지역 사회 발전에 힘써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차별과 경계 없이 교육복지의 혜택을 고루 누리며 평생교육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시는 2024년에도 명예학사과정 신규 교육생 50명을 모집해 지역민을 위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교육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