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소방서에 위치한 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지난 12일 2층 회의실에서 경북소방본부장 등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산불소강기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성과보고회는 대응단의 2023년도 추진 실적 총평을 시작해, 대내‧외적성과 보고에 이어 올 한해 주요 과제로 추진했던 3스텝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대응단은 올해 1월 1일 출범후 131건의 산불현장에 출동, 진화 활동과 신속한 야간 산불 대응체계를 통해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을 24시간 이내 주불 진화에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응단은 지난 4~9월까지 캐나다 산불 현장에 32일간 파견돼 427개소의 핫스팟 진화, 3km 방화선구축, 115km 화점수색 등 총진화율 94% 통제개선에 기여했다.이를 통해 한국-캐나다 양해각서 체결, 한‧미 합동진화 수행으로 양국 우호 증진은물론 상호교류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혔다는 평가다. 여기에다 올 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예천군 수해지역에 실종자 수색 및 수해복구 지원출동을 통해 조직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상승에 기여해 호평을 받았다.또한, 대응단은 올 한해 산불 소강기간(6월~10월 말) 대원들의 산림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계획한 3스텝(15과제) 프로젝트는 대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힐링 체험 학습 △워크숍 △선진국 국외연수 △근무여건 개선 △전문가 초청 특별교육 △산불진압 기술경연대회개최 △산불대응 매뉴얼개발 등을 추진했다. 김병각 단장은 전국 최초 소방중심 산불대응 전담이 조직된 만큼 앞으로 260만 도민이 산림화재로부터 안전하고 평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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