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 전기공사협의회,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북서부지사, 김천시청 전기직 공무원 60여 명이 함께 손을 잡고 지역 내 소외 계층 29호를 대상으로 `2023년 합동 전기봉사활동`을 지난 11일 시행했다.김천시청 전기직 공무원들은 봉사활동을 준비하면서 지역별 대상자를 발굴 선정했고, 사전에 대상 가구를 방문해 봉사에 필요한 전기 물품 내역을 산출하고 구매를 담당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 시설 안전 점검을 시행했고, 전기공사협의회는 현장에서 노후화된 조명 등기구, 누전차단기, 콘센트, 스위치 등의 전기설비를 교체했다. 또한 봉사자들은 소외 계층을 방문하면서 생필품(라면 1상자)도 전달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평화남산동 주민 김모 씨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열기 사용도 많아지고 전기배선이 오래돼 걱정됐는데, 연말에 바쁘실 텐데 이렇게 시간을 내어 점검도 하고 수리해 주시니 정말 고맙다. 올겨울을 마음 편하게 지낼 것 같다”고 전했다.전기가 없는 일상은 이제 상상하기도 힘들다. 그만큼 편리하고 우리 삶과 밀접한 생활 필수 에너지이다. 하지만 전기 시설을 잘 사용하지 못하면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해 안전하게 유지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합동 전기봉사활동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매년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안전 사각지대에 대해 점검, 보수를 지속해서 시행해 재난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 온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연말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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