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북아역사재단은 12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독도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한 학교들에 대해 ‘독도지킴이학교 우수학교’ 시상식을 개최했다.독도지킴이학교 지원사업은 동북아역사재단에서 2009년부터 지속해서 추진한 사업이다.
전국 각 학교에서의 독도 관련 청소년 동아리 결성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교사들과 학생들의 독도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총 120개교(초등 40개교, 중등 40개교, 고등 40개교)가 독도지킴이학교로 선정됐다.
독도지킴이학교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독도 신문 제작, 교내 독도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했다.
이중 총 24개교(초등 8개교, 중등 8개교, 고등 8개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된 가운데 대상(교육부장관상)은 용화초등학교, 벽진중학교, 중마고등학교가, 최우수상(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상)은 인천송원초등학교, 이현중학교, 세종여자고등학교가 수상했다.
시상 후에는 우수학교 활동 사례 발표회를 통해 참여 학교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재단 이영호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독도지킴이학교를 선정하고, 동아리활동을 지원해 각 학교에서의 독도 수호에 대한 교육과 의지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