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민 등 경북북부권의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운행`이 오는 연말부터 시작된다. 10일 박형수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6일 국토교통부에 `철도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완료했으며, 늦어도 다음주 중반 국토부로부터 승인이 될 예정이다. 이번에 신청된 철도사업계획에 의하면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운행은 오는 12월 중순부터 예약발매를 시작해, 29일부터 정식 운행을 하게된다. `중앙선 KTX-이음`은 서원주역에서 `강릉선 KTX`와 결합(복합열차)해 서울역까지 운행되며, 하루 8회(상 4, 하 4) 운행으로, 이 중에 풍기역 정차는 6회(상 3, 하 3)다. 또한 현행 일일 16회(주중 14회, 주말 16회) 운행에서 18회(주중 16회, 주말 18회)로 2회 증편 계획을 세웠으며, 출퇴근이 가능한 시간대로 편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코레일 측은 지난달 말까지 청량리역 승강장 개량공사를 완료하고 안내표지판 등 영업설비에 필요한 제반 준비를 완료했다. 이번에 신청된 `철도사업계획 변경 신청`에 의하면 기존 일일 4회(상 2, 하 2) 청량리역으로 운행되는 `ITX-새마을`에 더해 철도공사가 최신차량으로 도입한 `ITX-마음`이 추가로 2회(상 1, 하 1) 투입된다. 경북북부권에서 서울.청량리역 운행 열차가 현행보다 4회(상 4, 하 4) 증편된다는 것. 박형수 의원은 "영주에서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편의와 서울에서 영주를 방문하는 것을 고려하여 이용객이 많은 아침과 낮 시간대에 열차를 배치해줄 것"을 코레일 측에 주문했으며, 국토부에는 "연말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절차를 마무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21대 국회의원 당선 직후부터 `중앙선 KTX-이음`의 서울역 연장 운행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오던 박형수 의원은 2021년 9월 `서울역 복합열차 운행 방안`을 찾아, 2022년 2월 청량리역 플랫폼 시설개량(플랫폼 연장 210m를 312m로 102m 연장) 공사를 협의하고, 2023년 국비 예산 지원(81.4억원)까지 확정했다.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운행`으로 영주를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의 서울 중심부 접근성이 개선되고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에도 바로 접근할 수 있어 인천국제공항 이용도 한결 용이해질 전망이다. 한편 안동~영천간 복선전철화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말부터는 `영주에서 울산.부산까지` KTX가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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