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시 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동행’은 지난 6일 ‘청년문화거리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이번 연구용역은 동구의 방촌~안심1,2동 구간의 청년문화거리 공간을 개발함에 있으며, 동구 청년문화거리 세부적 조사, 지역 주민 관계자 간담회, 사업 실현화 방안을 목표로 연구를 했다.동구는 청년 친화시설 및 정책을 통해 동구 전체를 활성화시키는 파급효과의 필요성을 느끼고, 동구의회 차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이 날 최종보고회는 동구의회 ‘동행’ 연구모임 최 건 대표의원, 김동규 의원, 김상호 의원이 주관했으며 김재문 의장, 주형숙 의회운영위원장, 한동기 기획행정위원장, 정인숙 의원, 김은옥 의원, 동구 주민대표 20여 명 및 의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문화진흥연구원은 동구 청년문화거리 조성을 지역의 특색과 어울리는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방촌동 구간은 빈집을 활용한 청년문화창작소를 구축해 지역의 청년 주민의 참여를 통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방촌지역은 웨딩정원 방촌시장과 연계한 플리마켓 등을 제시했고, 안심뉴타운에서 반야월시장-율하천을 연계한 청년문화거리 조성은 청년광장, 공연장과 사계절 꽃길조성, 에어돔을 활용한 방안 등도 제시했다.최 건 대표의원은 “청년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실과 추진사업과 연계하고, 상권활성화사업, 청년마을만들기사업 등 국가 공모사업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김동규 의원은 “특색있는 콘텐츠로 청년문화거리를 만들어 다함께 즐기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거리를 만들겠다”며, 김상호 의원은 “청년문화거리가 조성되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대구지역 청년들의 문화·여가생활이 더 풍부하고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