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 범어4동은 7일 범어4동의 초청에 응해 자매도시 경북 포항시 흥해읍이 수성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날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 5층 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에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과 박영숙 구의원을 비롯해 범어4동 주민자치위원회, 흥해읍 개발자문위원회 등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주민자치, 지역경제,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긴밀히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다시 한번 다짐했다.특히, 수성구 대표 축제 수성못 페스티벌과 흥해읍의 이팝꽃 축제, 황금들녘허수아비 축제에 서로 참여하기로 했다.아울러, 흥해읍은 수성구 지역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150만원을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환영식을 마치고 수성구 명소인 대구스타디움, 삼성라이온즈파크, 수성못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기념 촬영을 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김광희 범어4동장은 “두 도시가 만나면 그냥 좋고, 도울 때 그냥 도와주고, 좋을 때 그냥 축하해 주는 ‘그냥’ 좋은 이웃사촌과 같은 자매도시로 오래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범어4동은 지난 4월 흥애읍과 자매결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