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경북도 시.군 보건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평가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현황, 안심학교 질적관리, 교육.홍보, 사업의 참여 및 관심도 4개 분야 17개 항목과 우수사례에 대해 심사했다. 시는 지난해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중심으로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홍보와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비와 보습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가에서 영주시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중심으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올바른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 홍보와 취약계층 알레르기 질환 의료비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영주시보건소는 현재 초등학교 9개교, 유치원 5개소, 어린이집 22개소 등 총 36개의 안심학교를 운영 중이다. 각 학교마다 보습제와 천식 응급키트를 필수 배치하고 `찾아가는 아토피 인형극` 공연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에서 주최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공모전에서 영상광고(UCC)는 영주남산어린이집 `우수상`, 그림일기는 영주가흥초등학교 변민아, 샛별유치원 김민서, 봉산어린이집 권예솔, 순흥어린이집 한연수, 푸른숲어린이집 이서현 어린이가 `입선`을 수상했다. 이지원 건강증진과장은 "생활습관의 변화 등에 따라 알레르기질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인식제고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