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순수 재능기부 단체로 구성된 `봉덕3동 우리 동네 해결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봉덕3동 우리 동네 해결사’는 생활지원사 및 복지통장으로 구성된 불편사항알림이팀, 건축, 인테리어 전문가로 구성된 한아름봉사단이 주거환경개선팀으로, 엘벤타일, 연민ENG 등 봉덕3동 소재 전기설비 등 7개 업체가 참여한 소규모수리팀, 폭염 및 한파시 취약계층 안전확인을 위해 봉덕3동 자율방범대 대원들로 구성된 안전지킴이팀, 전기설비개선팀, 실내방역소독팀, 단순생활불편처리팀 등 총 9개팀 125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의 순수 재능기부조직으로 구성돼 우리 동네 불편사항 등 지역문제는 지역 중심으로 스스로 해결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지난 4월, 봉덕3동 우리동네 해결사가 출범해 현재까지 62건의 일상생활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봉덕3동 해결사단이 즉시 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7개월간 총 62건의 크고 작은 불편 사항을 해결한 우리동네 해결사 활동 사항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우수 재능기부자 10명을 선정해 남구청장상 등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참여한 봉덕3동 해결사들이 직접 투표한 ‘우리동네 해결왕을 뽑아라’ 및 팀별 레크에리션 시간을 통해 우수팀 4팀을 선정, 이재웅 봉덕3동 주민자치위원장이 트로피 및 부상을 직접 시상했다.
SNS봉사단 김원형 고문은 “SNS봉사단이 개인 봉사로 치중하다가 이렇게 봉덕3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해 우리동네 해결사 전기설비 개선팀으로 활동하면서 봉사단 단원들의 단합력이 더욱 높아졌다”며 “오늘 SNS봉사단이 최우수팀 및 봉덕3동 우리동네 해결왕으로 선정돼 더욱 기쁘고, 2024년에도 봉덕3동 우리동네 해결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최임숙 봉덕3동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및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우리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지역 중심의 돌봄 솔루션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특화형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발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