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문경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1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2학년 재학생 159명을 대상으로 ‘제 2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신영국 총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혜유 문경시간호사회장, 경북도 도의원, 문경시 시의원, 법인이사, 간호학과 총동창회장, 교수, 학부모, 간호학과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임이자 국회의원과 신현국 문경시장은 행사에 참석은 못했지만 축전으로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축하했다.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임상 현장으로의 첫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인류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로 선서식에선 고려대 안산병원과 안동병원 소속 간호사 2명(졸업생)이 ‘영 나이팅게일’ 역을 맡았다. 콘퍼런스 1부는 학생, 학부모, 교사의 ‘IB를 통한 나의 성장 이야기’를 시작으로 IB 학교지원본부장인 Dr. Nicole Bien의 ‘The Future of Curriculum: Less is More(교육과정의 미래: 교육과정의 적정화)’라는 주제 개막연설로 진행됐다. 이어 2부는 초등학교(PYP), 중학교(MYP), 고등학교(DP) 교사의 현장 실천사례 및 IB교육 전반에 관한 주제로 세션별로 구분해 운영됐다. 마지막 3부에서는 IB 워크숍리더이자 교육컨설턴트인 Dr. Anna Androulaki-Woodcock이 IB ‘Inquiry and Reflection: Approaches for Teachers and Students(탐구와 성찰: 교사와 학생을 위한 접근)이라는 주제로 폐막연설을 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대구 뿐만 아니라 제주, 경기, 전남, 서울, 부산, 충남, 전북 등 여러 지역에서 사전 신청한 약 600여 명의 교육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며, 온라인 누리집(https://dge.go.kr/forum)을 통해 누구나 콘퍼런스에 참여해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2023 IB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2024년 개최지로 대구가 최종 선정됐고, 내년 3월 21일~23일까지 열린다. IB 아시아ㆍ태평양 본부가 주최하는 ‘2024 IB 글로벌 콘퍼런스 DAEGU’행사는 대구 교육에 큰 획을 그을 국제 행사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대구미래교육 콘퍼런스는 이를 대비한 사전 행사의 의미도 담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현재 우리는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다양한 추측과 불안, 이상을 가지고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면서 "불확실한 미래를 상상하며 교육의 방향을 전환할 것이 아니라 교육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할 때 우리 아이들은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콘퍼런스에서 교육에 대한 고민과 열정, 충분한 의견 공유를 통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대구교육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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