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1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2학년 재학생 159명을 대상으로 ‘제 2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신영국 총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혜유 문경시간호사회장, 경북도 도의원, 문경시 시의원, 법인이사, 간호학과 총동창회장, 교수, 학부모, 간호학과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임이자 국회의원과 신현국 문경시장은 행사에 참석은 못했지만 축전으로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축하했다.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임상 현장으로의 첫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인류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로 선서식에선 고려대 안산병원과 안동병원 소속 간호사 2명(졸업생)이 ‘영 나이팅게일’ 역을 맡았다.졸업생은 후배들의 초에 불을 붙여준 뒤 경건한 자세로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인간 생명에 헌신해 줄 것을 조언했으며,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159명은 촛불 앞에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의 길을 걷겠다고 선서했다.이번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여느 때와는 다른 특별 이벤트를 준비해 학생들을 신나게 했다. 간호학과 교수와 1, 2학년 학생이 함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앙상블 연주, 1학년 학생의 마술쇼 및 2학년 학생들의 동물 노래 공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간호학과는 임상 현장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2학년 선서생 4명에게 발전기금 장학금을 전달해 격려했다.신영국 총장은 식사에서 “나이팅게일의 사랑과 헌신, 희생정신을 이어 받아 훌륭한 인성을 갖춘 글로컬한 전문 간호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신현국 문경시장은 바쁜 시정 업무로 미리 행사장을 방문하여 학생들을 축하와 함께 격려했다. 한편, 문경대학교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 2022년부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과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