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청소년문화의집은 최근 자치기구 청소년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청소년 자치기구 활동 보고회`를 가졌다. 4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청소년 자치기구(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홍보단, 대학생봉사단, 바리스타동아리, 환경동아리)에서 활동한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됐다. 보고회는 뮤지컬 음악 및 가곡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0명의 우수 청소년 표창에 이어 6개의 청소년 자치기구팀이 한 해 동안 활동 내용을 보고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대학생봉사단 김모(경북전문대학교 3년)학생은 "이번 활동 경험이 앞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데 큰 자양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자치기구는 지난 3월에 모집·구성돼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기회의, 워크숍, 역량 강화 교육, 축제 기획 및 운영, 캠페인 활동, 자원순환 아나바다 GO! 장터 등 각 청소년 자치기구의 목적에 맞는 활동으로 자기 주도성을 키우면서 자치기구 간의 친목을 도모해 왔다. 강매영 아동청소년과장은 "보고회가 한 해 동안 자치기구 활동을 열심히 해온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그동안 활동했던 경험이 앞으로 여러분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